권성동 "여의도 대표 하남자" 직격에 안철수 "체리따봉 하수인"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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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전 '하남자 공방 시즌2'를 찍었다. 지난 10일 온라인상에서 벌인 '하남자 공방' 이후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표현을 꺼내 들었고, 안 의원은 권 의원을 겨냥한 '체리따봉' 사진과 함께 "하수인"이라고 반격했다.

"안철수, 동지들 절벽 끝으로 몰아" vs. "(윤석열) 하수인"

이번에도 권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썼다.

이어 안 의원을 향해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 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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