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항 판결에 민주당 ‘유감’ vs 진보당·정의당 ‘환영’

132375223.1.jpg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정의당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36명의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새만금공항 법원 결정은 유감”이라며 “정상 추진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했다.의원들은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국가 균형발전의 역행이자, 전북도민의 오랜 염원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규정했다.이어 “전북은 결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법원의 취소 판결 논리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절차적 정당성’을 적용할 경우 가덕도 신공항 역시 절차적 타당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국토부는 즉시 항고하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 일동은 중앙정부, 지역사회와 뜻을 모아 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반면 진보당과 정의당은 법원의 판결을 반겼다.진보당은 논평을 내고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