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순직 해경 故 이재석 경사 추모

132375677.1.jpg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고 순직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 경사를 추모하며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재석 경사의 빈소를 찾아 이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했다.이 대통령은 조전에서 “삼가 고 이재석 경사의 명복을 빈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한 이 경사의 순직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고인은 오직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칠흑 같은 어둠 속 물이 차는 갯벌 한가운데로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며 “이 경사와 같이 제복 입은 영웅들의 헌신 위에 우리 사회의 안전이 굳건히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든든한 동료를 떠나보낸 유가족과 일선의 동료 경찰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