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8일 조사 불출석사유서 제출…해병특검 “체포영장도 검토”

132723207.1.jpg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오는 8일로 예정된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 불응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정민영 특별검사보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은 8일 특검에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란 출석 요구에 대해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이유 들어 전날 특검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특검의 첫 출석 요구에 대해 변호인 재판 일정 등으로 출석이 어렵다며 불응한 바 있다”며 “특검이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충분한 시간 여유를 주고 재판 일정이 없는 토요일로 조사 날짜를 정한 만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3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변호인 측에서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