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에 들어가 자료 등 현황을 점검하거나 확인하는 건 계엄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아느냐?" (윤석열)
"절차에 맞게 적법하게 해야지 그냥 떼오라고 지시하면 안 된다." (방첩사 유재원 대령)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서 열린 내란 혐의 28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유재원 방첩사 사이버보안실장과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씨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 대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으로부터 출동 명령을 받았다며 당시 정 준장이 "이 계엄은 적법한 절차이기 때문에 너희가 따르지 않으면 항명에 처한다"라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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