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유일 진보 구청장이 당선된 울산 동구에서 현 진보당 김종훈 구청장에 이어 같은 당 박문옥 동구의원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훈 현 구청장의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감안한 것이다.
지난 5대 울산 동구의회 전·후반기 부의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여성위원장·사무국장, 2006년 당시 지역 최연소 여성 기초의원 당선의 이력이 있는 박문옥 의원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보행정,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진보행정을 반드시 이어 가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많은 주민들은 저를 야무지고 똑소리 나는 의원, 일 잘하는 의원이라 평가하는데 저는 그 중 '우리 마음을 잘 아는 의원'이라는 주민들의 칭찬을 제일 좋아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울산 최초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아픈 아이 돌봄센터, 어르신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근골격지원센터 설치 운영, 노동복지기금 조성 및 운영, 고향사랑기부금의 청년공유주택 지원사업 등 동구 주민들 뿐 아니라 타 구군에서도 주민 요구가 많은 이 사업의 시작에는 노동자,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김종훈 구청장과 함께 진행한 행정을 소개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