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일상적 ‘동계 훈련’일 가능성”

131182932.1.jpg북한이 전날(10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관련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상적인 ‘동계 훈련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배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는지 예단하지 않겠다”라면서도 “현재는 북한이 해마다 진행하는 동계 훈련기간으로 훈련의 일환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동계 훈련 자체는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하는 성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북한은 매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계 훈련을 진행하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도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굳이 보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통상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했거나, 주민들의 사기를 제고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미사일 발사를 대내외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시 50분쯤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