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선 토론에 10% 힘만 써…李에겐 200% 쏟아 박살 내겠다”

131498736.1.jpg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기필코 구태정치를 끝내고 정치개혁, 시대교체을 하겠다”며 당원들을 향해 과반 지지를 촉구했다.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대전시당) 당원 간담회에서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62년 전 마틴 루터 킹은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했다. 우리 당 어떤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는 평생의 꿈을 이뤄달라고 했다”며 “저에게는 꿈이 없다. 저에게는 여러분의 꿈만 있다. 여러분의 나라가 부강해지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행복이 지켜지는 꿈”이라고 했다.이어 “제가 여러분의 꿈을 이루겠다. 제가 여러분의 꿈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 이기겠다”며 “저는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적었다.한 후보는 전날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 토론회에 대해서 “(우리 당 후보들이) 모두 훌륭하시지만 이재명과 토론으로 붙어 감당 가능하겠는지 생각해달라”며 “(경선 토론 당시) 저는 우리 편이니 10%의 힘만 썼다. 제 힘을 이 후보에게는 200% 쏟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