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운영 평가 "잘한다"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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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1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취임 후 첫 정례조사에서 53%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19%로 조사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전직 윤석열의 취임 후 첫 국정운영 평가(2022년 5월 3주차 NBS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5%p 높고 부정평가는 10%p 더 낮게 집계된 것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5148명, 응답률 19.4%)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 32%, "잘하는 편이다" 21%(이상 긍정평가 53%), "잘못하는 편이다" 8%, "매우 잘못하고 있다" 11%(이상 부정평가 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73%)와 50대(64%)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았다. 30대(48%)와 60대(48%), 70세 이상(42%)에서도 긍정평가가 40%대를 넘겼고,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3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넘겼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47%)는 50% 아래였지만 부정평가(20%)를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의 긍·부정평가는 비등한 편이었다(긍정 31%-부정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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