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법 개정' 오기형, '민주당 경제통' 홍성국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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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기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의 경제1분과 참여 인사들의 윤곽이 나왔다. 현역 의원 중에는 정태호 분과장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 오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이자,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단장으로 개인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앞장서 추진해왔던 인물이다.

12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회 기재위, 정무위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1분과는 6명의 분과위원과 5명의 전문위원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그중 현역 의원은 정태호 분과장과 분과위원을 맡은 오기형 의원 등 2명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시절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던 '민주당 경제통' 홍성국 전 의원도 경제1분과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홍 전 의원은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최고위에서도 국내 주식시장과 환율 등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발언을 자주 해왔다. 상법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 왔던 오 의원과 함께 두 사람이 자본시장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밖에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주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의 싱크탱크'로 알려졌으나 잡음 속에 사라진 '성장과통합'에서 경제분과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23년 6월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김은경 전 금감원 부원장과 이종욱 스타트런 이사 겸 국민대 겸임교수도 분과위원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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