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석방’외치던 찐윤 윤상현도 “尹이 공천 전화” 진술 바꿔

132096100.1.png“대통령의 할아버지가 전화해도 휘둘리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을 공천 주라’고 나한테 얘기한 적 없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한 말이다. 이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인해 왔던 윤 의원은 27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나와 조사받을 땐 자신의 입장을 180도 뒤집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도 “사법심사를 자제해야 할 고도의 정치행위”라고 옹호할 정도로 친윤(친윤석열) 중에서도 ‘찐윤’(진짜 친윤)으로 불렸다. 그랬던 그가 특검 수사에선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라는 취지로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한 것이다. ●“尹 석방” 외치던 윤상현, 왜 진술 바꿨나윤 의원은 1월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한 연장을 재신청했을 당시 법원이 이를 불허하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치와 공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