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최동석 “유명해져 죄송”… 뒤늦게 “언행 신중”

132096067.1.jpg최동석 인사혁신처장(사진)이 29일 여권 인사들을 향한 자신의 막말과 관련해 “요새 유명해지고 있어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예방 방안 자유토론 중 발언권을 자청해 이같이 말했다. 과거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말했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선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할 사람”이라고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왜 이리 XX 같은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능한 아이”라고 비난했다. 최 처장은 이날 산업재해와 관련해 “행정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도 (타인의) 정신과 육체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 처장의 발언이 길어지자 “그건 충분히 이해하겠다”며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니 결론만, 요지만 말해 달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최 처장은 국무회의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