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법사위 나가야 한다는 논리면 李도 자리서 내려와야”

132396615.1.jpg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것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그런 논리라면 대법원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도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 저한테 (실형을) 구형 받았으니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의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대통령 재판이나 법에 따라 다시 받도록 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책무”라고 했다. 그러자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내려오라고 주장했다는 뜻인가. 잘 이해했다”고 거들었다. 나 의원은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한 검찰의 유죄 구형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2019년 당시 민주당은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를 무리하게 강행했는데 이 법안들은 헌법 질서를 침탈하는 법안들이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