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시한에 쫓겨서 국익에 크게 손해보는 사인은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합의가 별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일본이 지난 4일 미국과의 협상에 사인한 이후 빠른 합의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정부의 입장표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정 국가와의 협상이 이렇게 장기간 교착상태인 경험은 처음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이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서 협상하겠다고 하신 것에서 이해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시한에 묶여 국익에 관한 대통령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