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암표 판매 1위 공연 ‘싸이’…“암표 근절 법 개정 시급”

132397956.1.jpg최근 3년간 공연 분야에서 암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연은 가수 싸이 콘서트였던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매년 암표 신고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단속 실적은 5년간 223건에 불과해 사실상 무법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암표 신고센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싸이 올나잇 스탠드’, 지난해 ‘흠뻑쇼 2024’, 올해 ‘흠뻑쇼 SUMMERSWAG 2025’가 연속으로 최다 암표 신고 공연으로 집계됐다.그 밖에도 지난해 나훈아 ‘라스트 콘서트’, 세븐틴 ‘FOLLOW AGAIN’ 등 인기 공연에서 집중적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는 요네즈 켄시 내란공연, NCT WISH·데이식스(DAY6)·투애니원(2NE1) 콘서트가 최대 암표신고 공연 명단 순위에 올랐다.신고된 최고 암표 가격은 정가 18만 5000원짜리 싸이 흠뻑쇼 티켓이 60만 원, 정가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