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학자 통일교 총재, 내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

132398140.1.jpg통일교 현안 청탁 등과 관련해 수사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8일, 11일, 15일 특검의 세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한 한 총재는 결국 17일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16일 한 총재 측은 “17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교는 “비록 (한 총재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특별검사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한다”며 “특검과 사전협의가 없었음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그동안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다. 15일 통일교 측은 교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심장 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소환 조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검은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한학자 총재의 자진 출석 입장과 관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며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도 시사했다.앞서 한 총재는 3일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