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내일 김병기 참고인 조사…계엄해제 표결 관련 확인

132398430.3.jpg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17일 오후 4시에 김병기 원내대표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다”며 “12.3 계엄 전후 사실관계 등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17일) 저는 내란특검의 참고인으로 진술한다”며 “내란의 밤 당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관련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 계엄 해제 의결을 고의로 방해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했다. 특검은 김 원내대표를 상대로 표결 당시 국회 상황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 조사 협조를 많이 받으셨고 국회 사무총장, 의장 등을 조사 해왔는데 이번 원내대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