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구명조끼 양보한 순직 해경 조문…귀국 근로자 마중

132373861.1.jpg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인천 옹진군 인근 갯벌에 고립된 70대 A 씨를 구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의 빈소를 찾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고 이재석 경사의 빈소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하고 추서판(훈장)을 안치할 예정이다.앞서 이 경사는 전날(11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일대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경사는 물이 차기 전 꽃섬 일대 갯벌에 들어간 A 씨가 밀물에 고립되자 자신이 착용한 구명조끼를 벗어준 것으로 파악됐다.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분들도 상심이 크실 텐데 아마 많은 국민들도 통감하실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규정과 투입 장비 등이 잘 지켜졌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한편 강 비서실장은 이날 귀국하는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를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