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8%, 지난 주보다 5%P↓…“美 한국인 구금 사태 영향”

132372795.3.jpg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6%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약 6주 만에 60%를 넘겼지만, 일주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특히 이 대통령의 직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외교‘(22%)를 선택한 응답자가 급증했다.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이민당국이 불법 체류자 단속을 명분으로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구금한 사건의 영향으로 추정된다.한국갤럽은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