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이 대표 발의한 '전복 가두리 감축 보상 제도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신 의원은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전복 생산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업인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국비 지원을 통한 제도적 대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가격 폭락에 생계 위혐... 전복사업 '붕괴' 위기신 의원은 "전남은 국내 전복 생산의 98.8%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전복 산업의 중심지"라며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생산량 급증과 가격 폭락으로 어업인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복 생산량은 2014년 9152톤에서 2024년 2만 3446톤으로 15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산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5만 1167원에서 2만 8174원으로 4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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