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추진 잠수함, 과연 필요한가"… 전문가들,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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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필요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는 비판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진보당은 11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핵추진 잠수함, 과연 필요한가'를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열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자주국방이 아닌 정치적 상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좌담회는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주최했으며,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문장렬 전 국방대 교수,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가 참석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이슈가 충분한 공론화 없이 갑자기 등장했다"며 "필요성과 경제성 모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도 "정부 정책에 국민적 우려가 있다면 야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좌담회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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