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사건건 깐족대고 시비거는 당 대표를 두고 참을 수 있었겠나. 제가 당 대표였다면 그런 일(계엄과 탄핵) 없었다“(홍준표 전 대구시장)“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이 계엄에 책임이 있다. 저는 계엄을 막았던 사람”(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25일 서울 광화문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2차 예비경선 맞수토론회에서 ‘반탄파’(탄핵 반대파)인 홍 전 시장과 ‘찬탄파’(탄핵 찬성파)인 한 전 대표가 계엄 사태 책임을 두고 또다시 맞붙었다. 이날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가 자신의 과거 발언 등을 들춰내며 공격하자 “깐족거린다”며 언성을 높였다. 한 전 대표는 “정치 오래했다고 품격이 생기는 게 아니더라”고 맞받으며 선 넘는 막말 공방이 위험 수위까지 치닫았다. 주도권을 쥔 한 전 대표는 첫 토론 질문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의 법카 기소 관련해 홍 전 시장이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물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