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에 빌린 4000만원 안갚은 의혹

131782536.1.jpg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 원을 빌렸지만 아직까지 이를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회에 제출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각각 2차례씩 강모 씨에게 총 4차례 4000만 원을 빌렸다. 김 후보자와 강 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에 따르면 해당 금액의 대여기간은 대여일로부터 5년인 2023년 4월 만료되고, 그 전에는 연이율 2.5%로 6개월마다 원금에 대한 이자를 납부하기로 돼 있다. 김 후보자는 2018년에만 강 씨를 포함해 11명으로부터 총 1억4000만 원을 빌렸고 현재까지 김 후보자가 갚은 금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빌린 돈 1억4000만 원에 대해 ‘세금 변제 목적’이라고 소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용처는 기재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에게 4000만 원을 빌려준 강 씨는 2008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