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문재인 땐 잘 안된 국민추천제, 이재명 정부 성공 조건은?

IE003480281_STD.jpg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돌고 도는 격언이다. 그만큼 첫 출발을 위한 새로운 인적 구성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재명 정부가 이른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국민추천제를 내놓은 이후, 새 정부의 인사 시스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동시에 우려도 공존한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시절 등 지난 민주당 정부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국민추천제를 도입, 거론해 왔지만 제대로 실현된 바 없기 때문이다. 도입 취지는 이들 정부 모두 '국민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비슷하다. 다만 이재명 정부는 '직접 민주주의 강화'라는 측면에 더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새 정부의 '국민추천제'는 지난 정부와 어떻게 다를까. 또 어떻게 달라야 할까.

'외부 추천'일수록 조직 장악력 충족해야... "쉽지 않은 게 현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게 물었더니 공통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는 답변이 나왔다. 청와대 실무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 한 중진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케이스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