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파견된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취임 후 연일 강행군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현장 대변인을 맡았던 홍정민 전 의원은 12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 역시 당신 건강보다는 일에만 매달리는 성격이라 걱정이 된다"면서 과거 일화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후보 당시에도 밤 늦게까지 자지 않고 지지자들이 보낸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모두 확인하고 캠프 여러 단위에서 올라온 정책과 일정, 이슈들에 대해서도 모두 챙기고 직접 검토했다. 홍 전 의원은 "내가 드린 당일 연설이나 언론 인터뷰, 백브리핑 등에 대한 피드백도 꼭 보셨다"면서 "(이 대통령이) 새벽 2~3시에 읽고 답장을 주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홍 전 의원은 당시 이 대통령이 "잠만 안 주무시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도 잘 드시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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