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검은 기름띠가... 서산 마룡리, 중금속 성토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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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수년 전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성토가 이뤄졌던 이 일대가, 현재는 중금속 오염과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에 휩싸여 있다.

주민들은 "비만 오면 검은 기름띠가 농수로를 타고 부남호로 흘러든다"며 생계에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행정은 '부서 간 책임'과 '토지주 책임'을 내세우며 미온적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은 누구에게 보호 받아야 하는가.

시 해명에 주민들 반박 "원상복구? 평탄작업한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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