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 야4당 "트럼프에 굴복 안돼, 국익 우선 협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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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진보개혁 야4당이 "트럼프의 부당한 통상압력에 굴복해선 안되며 국익을 우선하는 협상을 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역에서는 이번 미국 트럼프 관세 압박을 제2 국난으로 규정하고 연일 "시민들이 나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계몽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사회와 진보개혁 4당이 관세 협상대응에 힘을 모으는 형국이다.(관련기사 : 울산 노동시민사회 연일 "트럼프 수탈에 맞서자" 시민에 호소)

29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진보개혁 야4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당한 통상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국익을 지키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 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자 출신인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일본·EU 협상 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며 "정부는 통상특위구성, 통상절차법에 따른 대국회보고 등 국민과 국회가 함께 통상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손에 쥔 협상카드를 이리저리 끼워맞추는 것만으로는 달려드는 불량배를 막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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