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 사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일당 독점 체제의 민낯'이라며 광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해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민주주의 원칙을 위반한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26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29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의회의 도덕 불감증을 규탄한다"며 "시의회는 4기 윤리특위를 즉각 해산하고 재구성하라"고 밝혔다.
시민협은 "시의회가 지난 18일 선임한 윤리위원 9명 중 3명이 그동안 반윤리적 행위로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상실해 지역사회에서 비난받았던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소속 심창욱 위원은 2024년 음주운전에 적발돼 지난해 출석정지 20일 징계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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