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대통령실, 손발 맞추는 사실 백일하에 드러나”

132395273.2.jpg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를 둘러싼 언급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에서 동시에 나온 것을 두고 “민주당이 사법부를 무너뜨리려 하고 대통령실이 그에 손발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퇴론에 동의한 것으로 해석되는 브리핑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 대표와 법사위원장이 대법원장의 거취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탄핵 운운까지 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헌정 아래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도 14일 페이스북에 “(사법부가)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책임은 조 대법원장에게 있고 사법 독립을 위해선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 시절 31차례나 줄탄핵으로 국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