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조직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이 협조를 끝내 거부한다면 2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은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후 내각 구성을 지연시켰다”며 “정부조직개편까지 협조하지 않으면 국정발목 잡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윤한홍)인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지체 없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본회의에서 재적 5분의 3(180명) 또는 소관 상임위에서 위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최대 330일(상임위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부의 60일) 안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김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