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논란 이기헌 “난 피해자…죄 있다면 배 나온 것”

132715520.1.jpg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언석 원내대표의 배치기 피해자는 본인이다.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 오전 정회 후) 제 앞으로 걸어가던 송언석 대표가 ‘국감 무산시키려고 작전 세우는 거야 뭐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 저도 ‘왜 소리를 질러’라고 소리쳤다”며 “그 순간 송 대표가 뒤를 돌아서 저에게 돌진해, 몸으로 저를 밀쳤다”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 부속실장 출석을 두고 충돌했다. 양당 의원들이 서로 고성을 주고받자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 의원과 송 원내대표의 배치기 몸싸움은 의원들이 국감장을 나서는 가운데 벌어졌다. 이 의원은 “오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끝까지 엄중하게 국감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살 빼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