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방류, 현재까지 이상 없어”…‘오염수’ 표현 유지

120866467.2.jpg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이틀 째인 25일 정부는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당분간 그대로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인 24일 오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연구원들로 꾸려진 ‘모니터링팀’을 가동해 일본 측 공개 정보 등을 분석해왔다. 정부는 주말인 26, 27일 중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을 일본 후쿠시마의 IAEA 사무소로 보내 방류 관련 정보를 직접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차장은 ‘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의에 “정부 입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이 아니라 ‘국제적인 기준이나 과학적 사실에 부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