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尹, 명확히 ‘의원’ 끌어내라 지시”… ‘요원’ 주장 정면 반박

130969640.1.jpg“(윤석열 대통령이) 인원을 빼내라고 한 시점에 ‘요원’들은 (국회) 안에 있지 않았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두 번째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명확하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지시했다”며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는 것이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계엄 당일 국회를 마비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연일 부인하는 가운데 이날 청문회에선 이를 부정하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국회 계엄 해제 의결 2시간 뒤 군 철수 지시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 등이)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질문에 “대통령이 나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 ‘아직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