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경 도와달라 해도 모자랄 판에…국힘, 야당 발목 잡아”

130970376.1.jpg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망설일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은 조건을 붙이고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닌 즉각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도로 긴급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수 부진의 골이 깊다고 말하는 데 행동이 따르지 않고 있다”며 “국정협의회 실무협의의 보고를 들어보면 추경을 하자는 데 자꾸 조건을 붙인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추경할 테니 야당이 도와주십쇼’ 해도 모자랄 판에 정부가 조건을 붙이고 있다. 이해되지 않는다”며 “모두가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추경을 통해 즉각 얼어붙은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이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고 하는 데 우리가 삭감했다면 복구할 기회로 해서 (추경을) 빨리 추진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며 “그리고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중에 민생예산이 어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