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이재명 대표에 개헌 토론회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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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개헌 논의를 위한 초청장을 보냈다. 성 위원장은 오는 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국가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에 이 대표의 참석을 요청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논의에 함께해 달라"고 정중히 초대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분권형 개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정대철 헌정회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국가원로들이 참석한다. 성 위원장은 "오랜 기간 국가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원로들이 개헌에 대한 주옥같은 지혜를 국민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를 초청하며 "현재 개헌의 키를 쥐고 계신 분이 바로 이재명 대표님"이라며, "개헌은 정치권의 오래된 숙제이며, 지금이야말로 개헌을 논의하기에 최적기"라고 밝혔다. 이어 "87년 체제는 정치적 혼란을 초래하고 국가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탄핵 사태와 정치적 갈등의 근본 원인이 현행 체제에 있다는 점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경제·문화적으로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경쟁할 수 있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정치적 혼란이 국가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여야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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