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배터리·바이오에 34조원 지원 ‘첨단산업기금’ 신설”

130971535.3.jpg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가칭)을 산업은행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최소 34조 원으로, 기존 17조 원 규모인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2배에 달한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리 대출·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기금 신설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3월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했다.첨단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재정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최 권한대행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 절차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달 중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들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