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인권보호를 위해 심의와 자문을 하는 서울시 인권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인권위원장인 배보윤 배보윤 법률사무소 대표와 인권위원인 도태우 법률사무소 태우 변호사가 5일 현재 진행 중인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이 위원장직과 위원직을 수행 중인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서울시민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주요 시책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하는 기구다.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서울시 자치법규, 정책 등이 시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나아가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에 인권 침해 사항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서울시 인권위원이 되려면 인권 분야 전문 지식이 있고 학계에서 인권 관련 연구 경험이 있어야 한다.이에 서울시의회에서 배 위원장과 도 위원을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