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지나도 조용한 헌재, 들썩인 민주당 "결정 미룰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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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변론 종결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야권에서는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분출됐다.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김민석, 남인순, 민홍철, 박범계, 박홍근, 서영교, 윤후덕, 이개호, 이춘석, 이학영, 정청래, 진선미, 한정애) 13명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불안, 국가 혼란 극복을 위해 헌재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노무현·박근혜 탄핵 등 과거 사례와 비교해도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는 주장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경우 변론 종결 14일 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경우 11일 뒤 결론을 낸 바 있기 때문이다.

"모든 헌법재판관에겐 혼란수습 책임 있어... 미룰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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