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시내버스와 승강장에 정책 광고를 하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철거를 요구해 논란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최근 "국민과 함께 민생에서 미래를 찾겠습니다" "계엄으로 망친 경제, 민주당이 살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이 광고대행사에 의뢰해 진행한 광고인데, 승강장 광고판은 창원시가 공유재산을 광고대행사에 임대했다. 시내버스 광고판은 광고대행사와 시내버스협의회가 계약을 맺어 진행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1일 성명을 내 "민주당은 시민의 공익을 이용한 정치 행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된 창원시 정류장 승강장 및 시내버스에 민주당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광고를 게시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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