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보조금 5억 빼돌려 코인 투자…市는 6년간 ‘깜깜’

131185769.1.jpg충북 청주시의 6급 공무원이 6년 동안 시의 기부금을 비롯한 4억9000여 만 원을 빼돌려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이 공무원이 시청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돈을 빼돌리는 동안 상급자를 비롯한 공무원 5명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등 관리감독상의 문제도 드러났다. 11일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 공무원 A 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45회에 걸쳐 시의 기부금과 사업비, 지방보조금 등 총 4억9716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범행은 2018년 청주시장이 총무였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