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서산시 보행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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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이경화 시의원이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화 시의원은 12일 열린 제303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산시 보행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2청사로 이어지는 도로의 보행환경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도로교통사고 사망자의 39%가 보행사망자이며, 그중 노인 보행사망자가 57%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인 보행자의 사고 80% 이상이 시장이나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통약자를 고려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산시가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2청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문제 삼으며, "전신주와 보안등이 가로막고 있고, 오래된 건물들로 인해 보행로가 단절돼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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