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수 "윤석열 파면" 현수막 이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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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파면 촉구' 현수막을 게시한 박정현 충남 부여 군수에 대해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좌표를 찍고 항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현 군수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 7일 부여군 여성회관 외벽에 '헌정유린 국헌문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하지만 옥외광고물법 위반 논란이 일자 현수막을 다음날인 8일 자진 철거했다.

현수막이 철거됐음에도 일부 윤석열 지지자들은 월요일인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여군에 1000통이 넘는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윤석열·김건희 지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여군수의 현수막 사진과 함께 '항의전화를 하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부여군은 부서별로 항의 전화를 응대하고 있는데, 일선 공무원들의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부여군 관계자는 "(항의전화는) 부서별로 대응을 하고 있다. '(현수막은) 군수가 사비로 단 것이고, (옥외광고물법 문제로) 곧바로 내렸다', 항의 전화가 오면 이렇게 안내하고 있다"라며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하면 바로 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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