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폭풍이 거세다. 당초 3월 14일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 아래 물밑에서 경선 준비에 한창이던 여야는 ‘윤 대통령 석방’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났다. 탄핵 찬반 집회와 정치권 대립이 격화되고, 조기 대선 분위기가 주춤하면서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들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與野, 헌재 시간표에 촉각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개혁신당이다. 3월 7일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을 대선 후보로 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3월 12일까지 예비경선 후보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단독으로 접수했고, 개혁신당은 전 당원 찬반 투표를 통해 이 의원을 당 대선 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 3월 16~17일 이틀에 걸쳐 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은 3월 18일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큰 선거를 치른 적이 없는 정당이라 서두른다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