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주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15일 탄핵 찬성·반대 단체가 세력 결집에 나섰다. 양측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헌재의 옳은 판결을 촉구한다며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대표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및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를 열었다. 자유통일당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참석했다.집회가 열리는 세종대로 인근에는 ‘공작·사기탄핵 즉시 기각’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세종대로 8차선을 꽉 메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국회해산’, ‘윤석열 즉각복귀’, ‘대통령이 옳았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의자가 부족한 탓에 일민미술관, 동화면세점 등 주변 건물 벽에 기대 앉아 태극기, 성조기를 흔드는 참가자들도 보였다.조나단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재에서 감사원장, 검사장들 탄핵이 기각된 것은 윤 대통령도 8대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