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덕수 탄핵’ 선결론 공세…尹 선고 앞 헌재 압박

131213985.1.jpg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여부부터 먼저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한 총리 탄핵마저 기각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줄탄핵’ 책임론을 키우는 동시에 윤 대통령 직무 복귀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결정부터 먼저 하라는 것은 수도 없이 했던 얘기”라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과도 중첩된 내용이 있어서 헌재 입장에서는 굉장히 예민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3일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검사 3인에 관한 탄핵소추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한 뒤 야당을 겨냥해 줄탄핵 책임 공세를 펴고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총 29건에 이르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됐고, 국회에서 가결된 13건 중 선고가 내려진 8건 모두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이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