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있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심각한 국헌문란”이라며 28일 오후 마 후보자의 임시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 의장은 28일 오후 8시 헌법재판소에 한 대행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과 마 후보자의 임시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 의장은 마 후보자 임명을 위한 다양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우 의장은 권한쟁의 심판 및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마 후보자 미임명에 대한 헌재의 위헌 판결 선고가 1개월 이상이 지났다”라며 “한 대행이 24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했음에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 상태가 장기화되는 중대한 상황”이라고 했다.국회의장실은 이번 권한쟁의 심판 및 가처분 신청에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등 국회가 당사자인 사건에서의 공정한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됐다’는 취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우 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