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다음 주 중으로 한 권한대행 재탄핵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일각에선 한 권한대행과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쌍탄핵’을 넘어 모든 국무위원들을 연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사실상 4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자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위한 총공세에 돌입하는 것이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헌재를 직접 압박할 수단으로 남은 유일한 카드는 탄핵 뿐”이라며 “다음 주 중으로는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는 이들에 대해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 권한대행과 최 부총리에 대한 ‘쌍탄핵’을 경고한 가운데 마 후보자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주 중 탄핵 절차를 밟겠다는 얘기다. 민주당 초선의원 53명도 이날 성명에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30일까지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