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지금부터는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집중해야 한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해야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과 관련한 중앙안전재난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번 산불피해는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던 지난 2000년 동해 산불을 모든 면에서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북과 경남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구역은 4만8238㏊다. 기존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 산불(2만3794ha)의 2배가 넘는 규모다.한 권한대행은 “이미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임시대피소에 계신 이재민 700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시다”며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인명피해 이외에 시설피해도 막심하다”며 “전소된 주택만도 3000채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재민들이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