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대대장, 尹 면전서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131460635.1.jpg12·3 비상계엄 사태로 재판에 넘겨져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 모습이 2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21일 오전 9시 56분경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417호.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서자 곳곳에서 플래시가 터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에 동요하지 않는 듯 피고인석에 앉아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사진·영상을 통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공판이 열리기 직전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의 의견을 묻는 등 필요한 절차를 밟은 후에 유사 사안의 전례와 마찬가지로 공판개시 전에 한해서 국민의 관심과 알 권리 등을 고려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6년 재판 당시 촬영이 허용됐고,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2018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도 촬영이 가능했다.윤 전 대통령의 경우 14일 1차 공판기일에는 법정 내 촬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