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추진…“관세·통화정책 등 4개 분야 논의”

131491676.1.jpg한미 양국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면제 또는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측은 한국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이날 2+2 협의는 워싱턴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할 것에 대해 (한미 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측의 이해를